미국 국무부는 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커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캠벨 차관보가 베이징에 도착한 날 김계관 북한 부상이 전격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점을 들어 두 사람이 만났을 가능성을 제기했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캠벨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의 중국 방문이 “동시에 이뤄지게 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면서, “두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I’m not aware that there was any attempt…”
한편 김계관 부상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미국 한국 일본과 중국 북한 간 견해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