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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정부, 수치 여사에 여권 발급


버마 정부가 민주주의 운동가이자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24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이 가능한 여권을 발급했습니다.

민주주의 민족 동맹의 한 관계자는 8일 발급된 수치 여사의 이번 여권은 앞으로 3년간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다음들 이 여권을 이용해 유럽 순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20여년간 군사 독재에 저항하다가 가택 연금 상태에서 지내왔습니다. 이전 해외 여행은 지난 19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차 노르웨이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수치 여사는 유럽 여행 길에 지난 1988년 버마에 돌아오기 전까지 가족과 함께 수년간 생활했던 영국의 한 마을도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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