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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노르웨이, 대버마 제재 완화


호주는 오늘 버마 정부가 지난 해 단행한 정치개혁에 따라 일부 대버마 제재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밥 카 호주 외무장관은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과 약 2백 여명의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여행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권 유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군 당국자 1백30명에 대한 여행과 금융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노르웨이도 어제 버마에 대한 경제 재재를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요나르 가르스퇴레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버마는 현재 외부와의 접촉과 경제적 발전, 국제사회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은 1년 전에 취임한 이후 정치범 석방과 언론 규제 완화 등 여러 개혁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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