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이 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개각 단행과 함께 새 부통령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버마의 고위 관리들은 오늘(4일) 언론들에 세인 대통령이 곧 정부의 정치개혁에 반대하는 강경 성향의 장관 여러 명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리들은 또 전 군사정권 지도자 탄 쉐의 측근인 틴 아웅 민트 오 부장관의 사임을 확인했습니다.
세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한 뒤 전 군사정권에서 누리던 권력을 계속 향유하며 개혁에 저항하려는 인사들의 도전에 직면해 왔습니다.
세인 대통령은 그러나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두 번째 개혁 파도인 경제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버마 정부, 내각 개편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