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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새로운 멕시코만 유출 방지책 시도


영국 석유회사 BP가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출을 막는 새로운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P는 로봇 잠수정을 이용해 원유가 유출되는 손상된 수직 파이프를 절단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파이프를 잘라낸 뒤에는 원유가 나오는 구멍 위로 반구형의 차단틀을 씌운 뒤 이 틀에 연결된 파이프로 원유를 빼낼 계획입니다. BP는 지난 6주 동안 여러 방법을 도입했지만 원유 유출을 막는데 실패했습니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들은 원유 유출을 막고 지상으로 빼내는 데 사흘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P는 또 감압 유정을 두 군데 뚫어 원유가 유출되는 유정의 압력을 낮추려 하고 있지만, 이 작업은 8월 말이나 돼야 완료될 예정입니다.

미국 멕시코만에서는 지난 4월 20일 BP가 개발하던 석유 굴착 기지가 폭발하면서 대규모 원유 유출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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