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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협상 착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IRA에 따라 미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우리는 청정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유럽의 청사진을 언급하며 “이 계획은 IRA를 뒷받침하며, EU의 그린딜 산업계획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현재 미국에서 풍력과 청정에너지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이 놀랍다”며 “그린딜 산업계획과 조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처리한 IRA는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분야에 3천69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있습니다.

또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 사용 시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에서 추출·처리된 핵심 광물도 IRA 상 세액 공제 요구사항에 포함되기 위해 EU 가 FTA 협정국과 유사한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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