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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상호 관심사 허심탄회한 대화하자”…북한에 호응 거듭 촉구


지난달 22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찾은 한 노인이 통일 전망대 주변 지형 축적도를 자세히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찾은 한 노인이 통일 전망대 주변 지형 축적도를 자세히 바라보고 있다.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군사회담을 다시 거론한 것과 관련해 북한 측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이 남북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에 호응해 나옴으로써 남북 간 상호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로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고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복원돼야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 핵 문제 해결이 상호 선순환돼야 한다는 게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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