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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18명, 트럼프 대통령에 ‘사드 완전배치’ 촉구 서한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오른쪽)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오른쪽)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미국 상원의원 18명이 이번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내 배치 완료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과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밥 메넨데스 의원 등 18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트럼트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방해하는 절차상 검토를 가속화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사드의 배치가 한국의 주변국을 위협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미군과 수 백만의 한국 국민을 지키기 위한 동맹의 결정임을 거듭 강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현재 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 기업의 이익과 다른 분야에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가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이 규탄한다는 점을 확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상원의원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미국이 북한을 향한 다자간 제재를 시행함에 있어 한국에 협조하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화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북 최대 압박이라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은 오직 한국의 완벽한 동의와 협력을 통해서만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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