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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혐오 범죄 여전… 인종 차별 원인이 47%


미국에서 각종 차별로 인한 혐오 범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진 혐오 범죄는 6천628건으로 2009년의 6천604건에 비해 다소 늘었습니다.

지난해 미국내 혐오 범죄의 47%는 인종 문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종교 차별로 벌어진 범죄 역시 20%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성 정체성에 의한 범죄가 19%, 국적에 의한 차별 범죄도 13%였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범죄는 1%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혐오 범죄에는 인종이나 종교, 성 정체성 뿐 아니라 신분과 사회적 지위, 재산 정도에 대한 차별을 이유로 협박과 폭력, 기물 파손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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