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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AU 정전 중재안 거부


리비아 반군이 아프리카연합(AU) 이 제안한 정전 협상을 거부했습니다.

아프리카 5개국 정상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은 11일 반군의 거점 도시 벵가지를 방문해 정부 측과의 정전을 위한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반군 측은 그러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퇴진해야만 정부군과의 정전이 성사될 수 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가다피는 10일 트리폴리에서 아프리카연합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다피 군은 그러나 11일에도 미스라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의 이번 정전 중재안에는 즉각적인 정전과 양측 간의 대화 개시,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 허용, 리비아에 주재하는 외국인 보호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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