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8개국 정상회의가 프랑스에서 26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여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민중 봉기를 포함한 지구촌 각종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정치와 경제 개혁이 필요한 국가들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새 중동 정책을 발표하며 이집트와 튀니지 등 국가들의 개혁을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어 25일에는 유럽 연합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구 소련권 국가 등 민주화 과정에 있는 16개국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주요 8개국 회의는 27일 오전에는 아랍국 연맹 대표자들과 시민혁명에 성공한 이집트와 튀니지 총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