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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황 진전 예상보다 더디다 – CIA 국장’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리언 파네타 국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임무가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지만 이와 동시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국장은 27일 ABC-TV 방송에 출연해 아프간은 통치와 부패, 마약밀매, 탈레반 저항 등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네타 국장은 아프간 주둔 미군 임무의 근본적인 목적은 알-카에다 테러 조직과 그들의 동맹 세력을 분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미국을 또다시 공격하지 못할 것이며 이 같은 임무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탈레반 저항분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디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프간에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열쇠는 아프간이 효율적인 군과 경찰을 배치할 능력이 있는 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네타 국장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현재 탈레반이 활동하고 있는 파키스탄 부족 지역내 깊숙한 곳에 은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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