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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아프간 폭력사태 악화'


아프간 동부에서 나토군의 공습으로 3명의 아이를 포함해 5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들은 나토 공군기가 19일 호스트주 무사 헬 지역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 당국도 아프간군과 연합군이 호스트주와 팍티야주의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는 하카니 반군을 비행기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 당국은 이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나 났다는 보고를 확인하고 있으며 만일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됐다면 이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아프간 정세에 관한 새 보고서에서 올 해 1/4분기 동안의 폭력 사건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아프간에서 도로변 폭탄 공격은 94%나 늘었고, 반군에 의한 암살도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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