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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회교사원에 폭탄공격, 도지사 등 1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이 폭발해 탈레반에 반대입장을 보이던 이 지역 도지사 등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샤 자한 누리 지역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이 오늘(8일) 탁하르도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금요 예배 도중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 서장은 탁하르도와 이웃한 쿤두즈도의 모하마드 오마르 도지사가 이번 폭발로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마르 도지사는 평소 탈레반 저항세력이 아프간 북부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들의 위협에 대한 치안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오마르 도지사는 이로 인해 적어도 두 번의 암살 공격을 받았었습니다.

남부와 동부에 비해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아프간 북부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폭력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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