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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지도자, 민간인 공격 지령 내려 –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탈레반 지도나 물라 오마르가 휘하 전투원들에게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을 살해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오마르가 내렸던 명령과는 상반된 것입니다.

나토는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월 초순 물라 오마르가 아프간 내 탈레반 부하 지휘관들에게 내렸던 명령을 나토가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성명은 물라가 전투원들에게 나토 주도 연합군이나 정부에 협력하는 아프간 민간인들과 연합군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들을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탈레반 지도자들로부터는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물라 오마르는 지난해 11월 전투원들에게 정부나 연합군을 공격할 때 민간인들에 대한 살상은 피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나토는 18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3명의 사망자와 적어도 35명의 부상자를 낸 자살 폭탄 공격은 탈레반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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