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선거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실시된 선거의 최종 결과가 13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리드 아이아르 씨는 최종 결과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 관리들이 분쟁이나 청구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일부 개표결과 시아파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300여개의 투표함은 재검표가 필요하다고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275명의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와 지방 쿠르드 의회의원들을 선출합니다.
한편 이라크 경찰은 바그다드 남부에서 일어난 차량폭탄 폭발로 1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무장괴한들이 저명한 판사 한 명을 살해하고, 차량 폭탄이 터져 17명이 사망하는등 이라크의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들은 타하 알-아미리 전 수석판사가 12일, 바스라에 있는 직장으로 가던 중 복면을 쓴 괴한 두 명의 총에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보호하던 경호원은 중상을 입었으며, 괴한들은 도주했습니다.
이와는 별도의 사건으로,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5킬로미터 떨어진 무사입 마을의 한 병원 근처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적어도 1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암살과 폭탄 사건은 시아파 회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분파적 공격으로 최소한 23명이 사망한 지 하루만에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