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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이라크 총선 참여 촉구/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9명 사망 - 2005-01-07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오는 30일에 실시될 총선은 이라크의 희망적인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이라크 인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의 항구적인 헌법을 성안할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는 이라크 인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내 일부 지역들에서 폭력 사태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18개주 가운데 14개 주는 비교적 평온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4개 주는 폭력 사태가 가장 심한 상황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미군의 이라크 정책 전반을 검토하기 위한 조사단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신문 보도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에서 하루 사이에 미군 9명이 저항 세력에 살해됐습니다.

바그다드에서 6일 일상적인 정찰 활동을 벌이던 미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장치를 건드리면서 폭발이 발생해 미군 7명이 사망했습니다. 바그다드 서쪽의 알-안바르 지방에서는 미 해병대원 2명이 보안 적전을 수행하던 중에 사망했습니다.

이같은 공격들은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가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폭력을 진압하기 위해 비상 사태를 한달 더 연장한 것과 때를 같이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 국방부가 미군의 이라크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퇴역 장군 1명을 이라크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방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게리 럭 장군이 병력 수준과 이라크 군과 경찰을 훈련시키는 최상의 방법 등에 관해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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