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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 도래할 듯 - 미래학자들 전망 - 2005-01-06


지난 20세기엔 두차례 세계 대전이 벌어졌고, 오랫동안 지속되던 동-서간의 냉전이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종식됐습니다.

냉전 시대의 종언은, 금세기 21세기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되리라는 희망을 고조시켰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약간 의문시되고 있긴 하나, 이 같은 원대한 목표들이 성취될지도 모른다는 조짐과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세계 추세를 살펴보는 미국의 소리 심층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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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 대한 막대한 수출로 뒷받침된 중국 경제가 2004년에 약 9%의 성장율로 개발 도상 세계의 경제를 선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강사이자 작가며 국제 기업 상담가인 라레인 세길씨 등 일부 분석가는, 금세기 중반에 가면 중국은 세계 최강 경제국들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가고, 유럽과 미국이 중국 경제에 막대하게 연관돼,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크게 촉진될 것으로 봅니다.”

세길씨는, 경제 강국으로서 중국이 세계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모색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중국은 전체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2005년에 세계 문제들에 대한 중국측 역할의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세계적인 영향력은 물론이고 중국의 발전도 국내의 자유 결여로 방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아시아 경제에 관한 국제적인 권위자인 마이클 백크만씨는 최근, “중국이 논에서 공장으로 변모하고있는 것이 중국 지도부의 정치적 권력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발전의 다음 단계, 즉 창의력에 바탕을 둔 창조적이고 서비스 지향의 경제를 형성하는 것은 지도부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임으로 그와 같은 일은 조만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기술한 바 있습니다.

세계가 오늘날 안고있는 공통된 문제들엔 자유의 결여와 테러, 시민 사회의 분규, 빈곤, 질병등이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정치적, 경제적 자유에 저항하고있는 아프리카의 거의 모든 국가와 아시아, 카푸카스, 중동, 발칸 반도 그리고 카리브해 연안의 많은 국가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 해군 국방 대학교의 중견 전략 문제 연구원인 토마스 바네트씨는, 일부에서 제의하는 대로, 세계의 이들 국가들을 “홀로” 내버려두는 것은 오로지, 그들의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며, 이러한 문제가 테러리즘을 양성시키기 때문에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테러 활동과 무기나 돈, 사람의 불법적인 이동, 저작권 침해와 같은 일을 저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불법적인 흐름이 아니라, 긍정적인 흐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바네트씨는, 이와같은 긍정적인 흐름들엔 과도한 인구를 가진 지역들로부터 그렇지않은 지역들로의 합법적인 이주와, 중동산 석유의 정상적인 흐름, 개발 도상의 아시아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직접 투자등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테러리즘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금세기엔 이라크 침공과 같은 미군의 개입이 더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바네트씨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제 기업 상담가인 로레인 세길씨는, 앞으로 6개월 사이에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중동의 향후 수십 년간의 위상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일부의 경우 미국 군사력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데에 동의하고, 그러나 정식이든 아니든 다양한 국가들 간의 동맹이 속속 등장하는 등 오늘날 세계의 정세를 형성하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추세가 있다고 덧붙입니다.

“중국 경제가 타이완과 독일, 미국등지의 기업인들과 맺은 동맹들 때문에 폭발하고 있습니다.

세길씨는, 국경을 넘는 이와같은 동맹들은 제 3세계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수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있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은, 자국의 민간 단체들에게 세계 다른 곳들의 민간 단체나 기구들과 결합하도록 허용할 경우, 기아와 질병을 줄일수도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이곳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석 분석가로 “민주주의의 도래, 신 세계 운영을 위한 새로운 규칙들”이란 책을 저술한 “앤 플로리니”씨는 테러리즘에서 환경상의 재난, 세계 경제에 이르는 광범위한 문제들이 세계 은행이나 국제 통화 기금과 같은 대형 국제 기구들보다, 비 정부 기구들과 시민 활동, 민간 회사들에 의해 보다 더 효율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북부 국가들의 비 정부 기구들이 일부의 경우 세계를 움직이는 규칙들에 대단히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있습니다. 이들 비정부 기구는 빈곤 국가의 부채 탕감과 지뢰 금지와 같은 운동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들에서 비정부 기구들은 정부가 보다 폭넓은 국민의 이해 관계를 고려하도록 만드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앤 플로리니씨는 부국들 역시 부와 정치 권력을 더 많이 공유함으로써 세계 질서를 만드는데 도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자유와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세기로 이끌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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