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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 아시아 해일 경보시스템 구축 지원키로  - 2005-01-04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엄청난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해역에 경보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4일 태국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양과 남지나해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문제를 태국 관리들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날 태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휴양지 푸켓을 방문, 피해상황을 둘러보았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은 피해를 입은 이 지역의 국가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태국에서 4일 기자들에게, 지진 해일의 여파는 전 세계의 비극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들 희생자들과 굳건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는 6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지진 해일 피해 복구 정상 회담을 앞두고 역내 피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이지역을 방문중인 미국 조사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3억 5천만 달러의 원조금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구호 단체 관계자들은 미국민들은 이미 개인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원조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군 당국은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모두 208톤의 구호품과 장비들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은 함정 19척, 항공기 29대, 헬리콥터 46대와 미군 13,000명이 구호작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지 부쉬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 H.W 부쉬 전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민들이 지진 해일 구호 성금 노력에 직접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전국적인 성금 운동을 이끌도록 요청받았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3일 워싱톤에서 전국적인 구호모금 운동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지난주 발생한 지진 해일 피해 희생자들을 위한 원조금을 5천만달러로 크게 증액했습니다. 한국 총리실 대변인은, 지진 해일이 강타한 남아시아 피해국의 하부 구조 재건을 돕게될 이 원조금은 향후 3년간에 걸쳐 지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한국 정부는 5백만 달러의 원조금을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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