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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당 후보, 대선 결과 무효 요청 - 2004-12-01


친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총리는 지난달 실시된 논란많은 대선 결선 투표 결과를 무효화해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야누코비치 총리의 이같은 행동은 의회 의원들이 비밀 투표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근소한 표차로 가결한직후 나왔습니다. 내각 불신임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서명이 요구되며 퇴임을 앞두고 있는 레오니드 쿠추마 대통령이 의회의 이같은 결정을 승인할 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쿠추마 대통령은 앞서 , 자신은 우크라이나의 분열 위기를 초래한 결선 투표를 반복하기 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대선 실시를 지지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의회는 대선 결과에 대한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친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 정부의 불신임안을 근소한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비밀 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의원들은 1일, 야누코비치 내각의 퇴진및 임시 내각으로 이를 대치하기로 가결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내각 불신임안은 이보다 몇분 앞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부결됐었습니다. 유럽과 러시아 중재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키에프를 방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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