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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속의 한인들] 노무현 대통령, 하와이 동포들과 환담 - 2004-11-29


워싱턴 지역 소식

★ 김영근 후보, 32대 워싱턴 한인 연합회장 당선

삼십여년만에 첫 3파전으로 치뤄진 제 32대 워싱톤 한인 연합회장 선거에서 현직회장인 김영근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지난 20일 실시된 한인 연합회장 선거는 한인들의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 선거 이슈 부재, 홍보 부족, 또 선거 당일 비가 오는 등의 이유로 저조한 참가율을 보였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지역 소식

★ 지역 내 한인봉제 업계, 재정적 어려움 가중

추수감사절연휴를 넘기며, 이곳 LA 에서도 본격적인 연말쇼핑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LA한인타운내 가전제품판매소는 온열기와 전기담요등 난방기기등의 제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면 한인 봉제업계는 어느때보다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北 간첩협의로 2년 실형 받은 예정웅 씨

외국정부 에이전트 등록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2월 체포돼 지난 15일 2년 실형이 선고된 예정웅씨가 내년 1월10일 연방교도소 입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형 선고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수양하는 기분으로 교도소 생활에 임하겠다는 예씨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독서와 집필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며 "교도소 내에서 그동안의 삶을 정리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LA 한인사회와 만남 가져

김영삼 전대통령이 아칸소주 리틀락에서 열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LA를 방문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LA에서 행한 연설과 관련해 “북핵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겨냥한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위적인 것으로 표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식밖의 얘기”라고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김영삼 전대통령 내외는 21일 이윤복 LA한국총영사 주최, 관저 만찬에 참석해 이용태 LA한인회장, 한문식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여명의 한인들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 연말 연시 불우 이웃 돕기위한 손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자는 사랑의 종소리가 한인 사회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구세군 나성영문은 지난 20일 오후3시30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마켓 앞 분수대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모금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갤러리아 마켓, 한남체인 등지에서 설치돼 12월24일 까지 가두모금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하와이 지역 소식

★ 노무현대통령 하와이 방문하던 날

노무현 대통령이 남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지난22일 하와이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하와이 한인동포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알로하 선물 보따리를 언급하면서 "동포기업이 디자인한 옷감을 이용해 동포가바느질해 만든 알로하 셔츠는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아름다움이 더욱 컸다"며 "하와이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고 알로하 셔츠는 청와대에서 꼭 입어볼> 것"이라고 약속해 참석한 동포들로부터 따듯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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