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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차량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7명 사망 - 2004-11-29


이라크 서부지방의 한 경찰서 바깥에서 차량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7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바그다드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유프라테스 강변의 이 도시에서 폭탄이 폭발할 때 경찰관들이 급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도로변에서 폭탄이 폭발하면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저항분자들은 이달 초 팔루자시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있은 후 다수의 이라크 경찰과 정부군을 살해했습니다. 미군은 최근 북부도시 모술에서 50여구의 시신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저항분자들에 의해 처형된 이라크 보안요원들이었습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내년 1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의 선거를 연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29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이라크 인들이 과도정부를 손상시키려고 획책하는 저항분자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진의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유엔은 이라크 주둔 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많은 이라크 군이 투표자 등록을 돕기 위해 경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라크의 수니파와 쿠르드족 정파들은 이라크의 선거를 6개월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의 다수파인 시아파는 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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