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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군, 팔루자 거의 장악/ 저항군, 이라크 곳곳에서 간헐적 공세 - 2004-11-10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 방위군 병력은 팔루자시의 70퍼센트를 장악한 가운데 저항분자 거점인 서북부 졸란 주거지역으로 시가전을 벌이며 진격하고 있습니다.

미군 고위 지휘관인 죤 새틀러 중장은 많은 저항분자들이 미군과 이라크군의 공세에 앞서 팔루자시로부터 도주했다고 밝히고 남아 있는 저항분자들은 추적, 살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틀러 중장은 저항분자들이 통신이 불통된 가운데 팔루자시에서 무작정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미군 지휘관들은 10일 아침, 미군과 이라크 방위군이 팔루자시의 시장 집무실과 주요 교량 및 정부청사들과 회교 사원들을 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방위군 대변인은 팔루자시 북부지역에서 저항분자들이 인질들을 가두고 살해하는 장소로 사용했던 주택들을 방위군 병력이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저항분자 거점도시 팔루자시에서 저항분자들에 대한 대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저항분자들은 미군과 이라크군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려고 이라크의 다른 도시들에서 공격을 벌여 적어도 28명을 살해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일곱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라크 임시 정부의 에야드 알라위 총리는 폭력사태 확대 때문에 바그다드 국제공항 폐쇄시한을 24시간 연장했습니다.

이라크 북부도시 바이지에서는 통행금지령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아홉 사람이 죽고 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다른 북부도시 모술에서도 여러 차례의 충돌이 벌어져 다섯 사람이 죽었으며 주지사가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한편,저항분자들은 이라크 방위군 20명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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