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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르카위 단체, 오사마 빈 라덴에 충성 맹세  - 2004-10-17


수배중인 요르단 출신 테러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단체는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 타우히드 지하드’라 칭하는 이 단체는 17일, 한 회교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이 단체의 이라크내 활동과 관련해 알 카이다와 접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자르카위의 이 단체는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차레 알 카이다와의 연결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해 왔으나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충성맹세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요르단은 1급 테러리스트 지명수배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를 포함한 13 명의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을 요르단내 테러공격 음모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요르단 검찰은 기소된 용의자들이 요르단 정부 목표와 미국 대사관 등을 화학무기와 재래식 무기로 공격하려고 음모를 꾸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소된 용의자들 가운데 아홉 명은 현재 요르단 당국에 구금돼 있으나 나머지 용의자들은 도피중입니다.

알-자르카위는 지난 2000년에서 요르단 주재 미국 외교관을 살해하려한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이번에도 그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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