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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성들에게 자신감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美 '여성권익연합' - 2004-09-12


지난 20세기에 미국 여성들이 정치및 경제계에서 세력을 강화했듯이, 개발도상국들에서도 여성들은 사회적 경제적 변혁을 위한 막강한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미국 여성들의 체험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는 미국내 한 특이한 단체의 노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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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들을 돕기 위한 활동계획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모든 개발도상국들에게 크나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는, [여성 권익 연합], “WOMEN’S EDGE COALITION”의 리투 샤르마 회장의 말입니다. 여성들에 초점을 마추게 될때 이는, 국가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빈곤, 전쟁, 질병을 퇴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투 샤르마 회장은 “여성들은 돈이 생기면 가족들을 위해 소비하고, 가족들의 건강과 교육과 복지를 위해 쓰기 때문에, 이것이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리투 샤르마 회장은 개발도상국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경제와 정부에 참여해야 하지만, 여성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에 힘입어, [여성 권익 연합]은 미국의 지원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지구문제 안내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여성들에게 경제적 동등권, 교육, 건강과 여성에 대한 폭력과 같은 여성들의 관심사항에 초점을 맞춘, 원칙에 입각한 입장을 취하도록 정치 대표들에게 압력을 가하라고 고무하고 있습니다.

샤르마 회장은 “ 정치대표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만 하면 된다”면서 “단순한 질문이라도 중요 현안들에 관한 후보자들의 시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 전역의 여성들은 후보자들과 선출된 관리들에게 직무와 책임에 관해 질문할 만큼 그 중요성을 절감한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여성 권익 연합]은 현안들에 관한 개인적 체험을 함께 나누도록 지구 전역의 여러 저명한 여성들을 초청했습니다. 국제 HIV/에이즈 보균자 여성단체의 남아공화국 분과위원회의 토론자인 포노 기네스 실론다 여사는 여성이기 ��문에 그런 현안을 주창하고 계몽할 책임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실론다 여사는 “여성으로써 가정에서의 다른 역할 때문에 여성들은 특별한 필요성을 갖고 있다”면서 “여성들은 남을 돌보는 사람이며, 어머니이며, 또 돈을 버는 사람으로 대부분의 경우 가족들을 먹이고, 건강을 지키며,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건강은 소흘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성권익 연합]은 그 목표를 “보다 좋고 보다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만들기 위해서는 100만명의 여성의 힘이 필요하다”는 간결한 구호를 내걸고 계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의 동반자이며 [여성의 새로운 방향을 위한 행동]의 수잔 쉐르 여사는 여성들은 그같은 좋은 세계를 위한 그들의 독특한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쉐르 여사는 “이제는 여성들도 나서서 당당하게 주장할 때이며, 여성들의 판단과 장래 청사진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은 그같은 차이점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며, 여성들의 가치관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거시안적이고 실용적이며 많은 것을 포용할수 있음을 알리게 될 때, 보다 좋고 보다 안전한 세계를 내달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쉐르 여사는 그같은 미래를 추구해 나감으로써 여성들은 남성과 결정적으로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쉐르 여사는 여성들은 주먹이 아닌 손으로써 국제원조나 민주주의 같은 평화적인 대안에서 대부분의 남성들이 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쉐르 여사는 “이제 논란을 빚고 있는 위기를 맞아 우리의 남성 지도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나 쉽사리, 너무나 쾌히, 너무나 흔히 무력에 호소하기 때문에 미국은 점차 고립되고, 친구들을 잃어버리는 가운데 군사 대국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여성들이 나서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권익 연합] 회원들은 전쟁이 끝난 지역에서의 미국의 활동에 관해 점점 더 우려한다고 말합니다. 리투 샤르마 회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이 전쟁으로 파괴된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은 여성들에게 명백하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한, 성공을 거둘 수 없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샤르마 회장은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 미국의 정책방향에 특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필요한 것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투자 확대이며, 분쟁해결에 있어서 보다 많은 비폭력적인 해결책이며,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문제해결에 있어서 보다 많은 독창성이라고 강조합니다. 세계 여성들이 힘을 합친다면 앞으로의 세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샤르마 회장은 말합니다.

남아프리카의 포노 실론다 여사는 샤르마 회장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미국 여성들은 투쟁방식이 아니라, HIV/에이즈와의 싸움으로 세계의 현상황을 바꿀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실론다 여사는 “미국 여성들과 미국 정부에게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지 않도록 개발도상국들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도록 도전한다”면서 “어머니 없이 자라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방치할 것인가? 고 반문하면서 여성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곧 국가발전에 투자하는 것이며, 여성들에게 의미있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성권익 연합]은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한표를 던지기 앞서 미국의 여성들은 무엇보다도 어느 후보가 이런 문제들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인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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