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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의 교전으로 300명 민병대 사망, '미국은 적' 시아파 회교도들 봉기 - 2004-08-06


미군은 이라크 성지인 나자프 시에서 과격파 회교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민병대와 이틀동안 교전을 벌이면서 3백명의 무장분자들을 사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에서는 3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군은 6일, 나자프 시의 민병대 거점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밖에도 바그다드 인근의 사드르 시를 비롯한 다른 여러 도시들에서도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충돌로 인해 알-사드르 측근들의 휴전 재개 촉구에도 불구하고 2개월 전에 중단됐던 시아파 회교도들의 봉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드르는 6일의 설교에서 미국이 적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수니파 회교도들의 거점인 바그다드 북쪽의 사마라 시에서는 5일 저녁에 교전이 벌어져 적어도 3명의 이라크 인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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