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납치돼 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레바논에 모습을 들어낸 미 해병대의 와세프 알리 하순 상병이 미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독일을 출발했습니다. 원래 예정보다 하루 늦은 15일 일찍, 하순 상병을 태운 미 공군기는 독일 람스타인 공군 기지를 떠나 델라웨어 주 도버로 향했습니다.
레바논 출신의 하순 상병은 지난 6월 이라크에서 실종된 후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보도됐었습니다. 하순 상병이 어떻게 이라크를 떠나 레바논으로 간 뒤 지난 주 그곳에서 현지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과 접촉했는 지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 정보 관계관들은 하순 상병이 귀국하면 그의 실종을 둘러싼 상황들에 관해 심문하기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