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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 분자들에 대한 사면 검토중  - 2004-07-04


이라크 임시정부는 이라크 국민들과 미국 주도 연합군에 대해 매일 같이 벌어지는 테러공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라크인 저항분자들과 과격분자들에 대한 사면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임시정부의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4일, 미국 ABC-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에 대항해 싸웠던 이라크인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불법 민병대를 해체한다면 그들을 사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임시 정부의 사면계획은 무기를 당국에 넘기는 저항분자들과 과격분자들에 대한 직업찾기 지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경찰은 알-카이다 테러조직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라크 저항분자 단체, 안사르 알-이슬람 소속 단원 여섯 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라크 경찰 관계관들은 이라크 경찰이 아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에서 미군과 합동작전을 벌여 과격분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달 이라크 주둔 미국 해병대 하사관을 납치한 이라크 과격분자들은 피랍 하사관이 참수됐다는 성명이 발표된지 이틀이 지난뒤 하사관이 살아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중동 카타르에 본부를 둔 알-자지라 아랍어 위성텔레비전 방송이 접수한 성명은 미 해병대 와세프 알리 하순 하사관이 자신의 소속부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뒤 알라 하순 하사관을 안전한 비밀 장소로 데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성명의 내용에서 알리 하순 하사관이 풀려났는지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지난 3일 회교 과격단체의 인터넷에 오른 성명은 알리 하순 하사관이 참수됐다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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