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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확정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 화합과 단결 촉구  - 2004-06-21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의회의 투표결과 집계 완료로 자신의 재선이 공식 확정된 후 화합과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의회 위원회가 20일 끝낸 최종 집계 결과, 아로요 대통령은 야당의 페르난도 포 주니어 후보보다 110만 표가 많은 1,290만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달의 투표를 조작했다는 불만을 표시하면서 그같은 선거 결과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필리핀 의회는 이번 주 안에 선거 결과를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축출된 지난 2001년부터 대통령을 맡아온 아로요 대통령은 오는 30일 취임 선서를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21일 성명을 통해, 자신의 정부는 국가를 통합하고 앞에 놓인 어려운 시기에 대처할 준비를 하기 위해 법치와 화해 과정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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