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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재개 위협에서 후퇴 - 2004-06-19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관리는 이란 정부가 국제사찰에 충분히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규탄한 지난 18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의안이 채택된 후,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겠다는 위협에서 한걸음 물러서고 있습니다.

하싼 로우화니 보안국장은 국영통신 IRNA를 통해 이란은 당분간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겠지만, 다른 활동의 연기는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통신은 이란은 국제사회에 대한 신뢰구축 차원에서 지난 4월에 생산을 중단했던 원심분리기 부품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AEA는 앞서 18일 이란의 핵활동을 유감으로 여긴다는 내용의 강력한 문구의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란에 대한 어떠한 제제 조치도 규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의 규정에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핵개발은 전력 생산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자국의 우라늄 농축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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