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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8 정상 회담, 전 세계  안정과 번영 결의 다지며 폐막  - 2004-06-11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의 G-8 지도자들이 이라크의 안정과 민주주의 확립, 중동지역 전반에 걸친 개혁촉구 , 보다 안전하고 번영된 세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죠지아주 씨아일랜드에서 G-8 정상회의 폐막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G-8 회의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G-8 지도자들이 이라크 주권이양에 관한 유엔 결의안을 지지해준 것을 감사한다고 말하고 G-8 지도자들은 이라크 임시 정부가 성공하도록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의 중동 정책에 대한 아랍권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중동 지역에 미국의 문화를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G-8 지도자들은 아프리카에서의 전쟁과 빈곤, 그리고 에이즈 질병과 싸우기위한 광범위한 이니시아티브들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G-8 그룹 지도자는 10일 향후 5년에 걸쳐 그 대다수가 아프리카에 배치될 7만 5천명의 평화 유지군에 대한 훈련과 장비 지급 계획에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다수를 이루고있는 빈곤 국가들에 대한 부채 탕감 계획을 오는 2006년까지 2년간 더 연장시켰습니다.

이에 덧붙여, G-8 정상들은 에이즈 백신에 관한 연구 제안들과 악순환을 거듭하고있는 아프리카 동북단에서의 기아를 수습하기위한 이니시아티브를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이날 알제리와 가나, 나이지리아,세네갈, 남아 공화국, 우간다등 6개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과 만났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들 아프리카 지도자와 G-8 지도자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건 빈곤이 있을 경우 불안정이 뒤따를 것이라는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G-8 정상들은 또한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W-T-O 회의의 성공을 촉구하고 무역장벽은 개발도상 지역의 경제성장에 대한 장애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 폐막후 기자들에게 G- 8 회원국들이 기구 확대를 결심할 경우, 중국과 인도, 브라질이 회원 후보국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8 기구는 지난 1975년 6개의 회원국으로 출범했으며 그이듬해 캐나다가 가입하고, 1998년에는 러시아가 추가됐습니다.

G-8 은 전세계 경제와 무역에 관해 논의해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테러리즘과, 인권 문제역시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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