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내 야생물 거래 암시장 적발 .. 거래자 대부분이  아시아인들 - 2004-06-09


동물을 애완용과 가죽용 의류에 쓰거나 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사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동물이 거래되는 양은 돈으로 연간 2백억 달러 어치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동물의 소비자와 공급자들이 동물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뼈와 사슴뿔 또는 곰의 쓸개 같은 희귀한 동물 부품들은 통상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방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내의 특히 아시아계 이민사회에서는 병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런 동물 장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법으로 금지된 동물장기의 암시장 마저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법들과 국제 협정들은 호랑이와 사슴의 국제적 거래를 금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물 가운데 곰에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북 미주의 검은 흑곰은 멸종위기에 처한 보호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곰 종류들이 점차 즐어들면서 미국에까지 동물 암시장이 조성되면서 미국내 흑곰들 마저 위태롭게 만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서쪽 약 백50킬로미터 떨어진 불루 리지 산맥에 위치한 쉐난도 국립공원의 방문객들은 도보로 걷기도 하고 커누를 타거나 말 잔등 에 올라 앉아 공원안을 둘러보게 됩니다. 나무숲으로 덮인 공원의 지형은 수십가지의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들에 게는 천국과 같은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 마리에 달하는 건실한 한 떼의 버지니아 흑곰이 바로 이곳에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지역에서 샤냥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감독관인 스킵 위씬저 씨를 걱정되게 만드는 것도 바로 이 법을 어기고 사냥을 하는 밀렵꾼들입니다. 위씬저씨는 국립공원 당국과 버지니아주의 오락및 내륙어로 담당국이 최근 공동으로 펼친 이른바 ‘ 바이퍼 작전 ’을 통해 흑곰의 장기들이 거래 되는 미국내 암시장을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야생물의 불법거래에서 여러 단계의 사람들이 연루 된 비교적 발전된 형태의 암시장 구조가 적받되었고 공급자에서 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암시장의 단계식 구조에서 다단계 거래 방식까지 형성되었음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밀렵의 대상이 되는 것은 쉐난도에서 본 흑곰의 경우만이 아니고 중국의 전통적인 한방의학에서 인기의 약재로 사용되는 미국산 산삼은 국립공원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토착 식물이라고 위씬저씨는 지적하고 암시장에서 삼은 킬로그램당 3백50달러 정도에 팔리고 있으며 이것 역시 불법으로 채취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은 수적으로 현저하게 줄어들어 공원의 안쪽 지역에서 자라게돼 이것은 현재 연방정부의 멸종위기 야생물 명단에 오르게 됐다는 것입니다. 미국내 전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한방의 약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렵꾼들이 당국에 적발된 이번 바이퍼 작전에서는 실제의 산삼을 찾는 소비자들도 붙잡혔습니다.

바이퍼 작전팀이 쉐난도 밸리 지역에 설치된 사냥 현지의 상점에서 40명이 넘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산삼과 웅담등을 구매했습니다. 구매자들은 아시아계 신문들에 실린 광고를 통해 이런 동물 장기에 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권익 옹호단체인 한미연합의 워싱턴 지부장인 구준씨는 이런 물건의 불법 거래는 중단되어야 하지만 이 번 바이퍼 작전은 편견과 차별의 비통한 감정을 촉발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사무실에 접수된 이-메일들이 한가지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면서 구씨는 혐오감과 심지어는 가혹한 단어들이 담긴 이-메일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고 말합니다.

그 비밀 작전 자체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 작전에 따른 여파와 부수적인 영향등 결과에 우려를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쉐난도 국립공원의 감독관인 스킵 위씬저씨는 구씨의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떻든 특정 인종집단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위씬저씨는 강조하고 밀렵과 밀거래에 연루된 자들을 규명하려 했을뿐인데, 그 결과 드러난 것이 주로 아시아 사람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위신저 씨는 기소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들이 불법행위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씬저씨는 위반자들이 계속해서 법을 위반함으로서 일부 경우 에는 붙잡히거나 체포될 것을 우려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작전으로 불법거래 범죄 행위가 억제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대해 위신저씨는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신저씨는 이번에 수사 대상이나 기소된 사람들의 숫자는 국제 거래는 물론 국내 암시장의 작은 일부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씬저씨는 또 이런 작전으로 밀렵활동이 없어질 것인가하는 점에 대해서 한가지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된 자연자원을 거래했을 때는 어떤 영향이 올 것이라는 점을 일반에게 주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씬저씨는 그렇게함으로서 이들 자원들이 주법이나 연방법에 의해서 그리고 일반의 개입에 의해 보호를 받게되며 환경에 대한 이런 범죄들이 그치지 않는 지역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들이 개발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킵 위씬저씨는 바이퍼 작전은 자연자원의 불법시장이 어떤 법의 제재를 받게 되는 지를 좀 더 많이 알리는 경종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씬저씨는 수사관 들을 놀라게 한 것은 기소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점차 확대일로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국 암시장의 거래자들이며 또한 그 시장의 소비자들이란 사실이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