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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 10월 개통키로 - 남북 당국자들 합의  - 2004-06-05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한간 연결 도로가 오는 10월에 개통됩니다. 남북한은 5일 평양에서 나흘동안 남북 경제 협력 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실무위원 접촉이 있은 뒤를 이어 이같은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또한 북한의 개성 공단 건설을 완공함으로써 남한의 생산업체들이 올해 중에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남한은 남북한간 육로가 개통되면 북한 측에 40만톤의 쌀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한간 이번 합의는 북한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경제 및 인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무장 지대에서의 긴장 해소를 돕고 남북한간 정치적 관계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인 팀 사베지 씨는 이번 합의는 또한 가까운 장래에 남한에게도 경제적 혜택을 줄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남북한간 철도 연결은 남한을 아시아 대륙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육로로 연결시켜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엄청난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또한 미국에 대해 강경 노선의 입장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으로 이웃나라들과는 긴장을 해소하려는 북한의 희망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열린 남북한간 경제 회담은 비무장 지대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4일 끝난 남북한 군 장성급 회담과 때를 같이 해 열렸습니다.

남북한 군 장성급 회담에서는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 함정 간의 공용 주파수를 마련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선전 활동을 중지하고 선전을 위한 모든 장비를 제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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