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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프 케네디 용기있는 인물상' 올해의 수상자들 - 2004-06-04


반세기전에 존 에프 케네디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 수년 전 젊은 연방 상원 의원이었습니다. 이때 그는 옳다고 믿는 바를 위해 궐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 책을 써 퓰리처 상을 수상했습니다.

“용기있는 인물들”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케네디는 커다란 정치적 사회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홀로 궐기했던 8명의 역대 미국 상원 의원들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지난 1989년 케네디 대통령의 이름을 따 설립된 한 재단은, 여론이나 막강한 이익 집단의 욕구 대신 자신의 양심을 따랐던 공복들에게 “존 에프 케네디 용기있는 인물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의 올해 수상자 3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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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정권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인권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죽음을 자초할 수도 있는 것이었으나, 시마 사마르 박사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여성인 사마르 박사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학교와 진료소, 병원들을 세우는데 자신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사마르 박사는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은밀히 활동했으며, 어떤 경우엔 이라크내 유엔 사무소에 피신처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상황은 매우 위험했으며 누구도 특히 소녀들을 위한 여성 교육 사업에 관심이 없었던 때였기 때문에 제가 그 일에 뛰어들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보다 나은 삶을 스스로가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교육해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자금을 물색해 그러한 사업을 시작해야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항상 정당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 있었으며 그들 정당들에겐 여성 교육이 허용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교육을 믿지도 않았지만 저는 교육을 믿고 있고 교육이야말로 기본적인 인권이기 때문에 어떤 어린이도 교육을 받는게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마르 박사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독자 인권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딸이며 “케네디 재단”을 이끌고 있는 캐롤라인 케네디 여사는 사마르 박사를 가리켜 “비범한 정치적 용기와 육체적인 용맹성”을 가진 여성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사마르 박사는 그야말로 비범한 용기의 삶을 살아왔으며, “용기있는 인물상”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를 감명시켰으며 인권이 공격을 받고 있는 전 세계에서 사마라 박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희망의 정점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두명의 수상자는, 미국의 주 의회 의원을 지낸 인물입니다. 이들은 환경을 지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 하원 의원이었던 신디 왓손 씨는 일단의 농장들이 처리하고 있는 동물의 배설물이 건강상의 위험과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선거구민들의 불평을 듣고, 이들 농장이 수백만 달라를 들여 동물 배설 처리 방식을 개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방대한 연못에 가축들의 배설물과 거름들이 배출되지 않도록 제한한다는 것은 막강하고 이윤이 많은 산업에 과감히 맞서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같은 산업은 많은 일자리를 가져오고 지역내 많은 중소 기업들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와같은 폐기물 처리가 민간 재산권을 빼앗아 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숨쉴 맑은 공기가 없었고 그뒤, 일부 우물들이 오염된 것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선거구민들이 자신의 사무실로 와서 털어놓는 불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신봉합니다."

1998년 노스 캐롤라이나주 하원은 돼지 배설물 처리를 오수 처리용 인공 못에 한정시키자는 신디 왓손 의원의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왓손 의원은 주내 최대의 돼지 농장 연합 측의 압도적인 반대 때문에 재선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클라호마주 상원 의원이었던 폴 메기씨 역시 현지의 공기와 물을 오염시키고 있었던 거대한 농장들과 대결했습니다. 그는 주거 지역에의 동물 폐기물 방출을 규제하는 여러가지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제가 농민이기 때문에 농민들이 사용하는 비료와 화학 물질을 가지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직면하고 있는 바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디 의원이 지적했던 대로 이것이 자신들을 주거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연례 “용기있는 인물상”의 수상자는 정부 안팍의 남,여 인사로 구성되는 초당적인 위원회에 의해 선정됩니다. 캐롤라이나 케네디 여사는 수상자들이 제대로 선정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용기와 용맹성을 표창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이 상은 그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며 많은 사람들은 많은 용기있는 정치인들이 빠졌다고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수상자를 찾아낸 일이 정말 감명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롤라이나 케네디 여사는 이 상이 양심을 따르는 우리 모두에게 감명을 주기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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