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파키스탄 시아파와 수니파 회교도 잇달아 유혈 보복 충돌  - 2004-05-31


파키스탄 남부의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저명한 수니파 회교 성직자가 암살된지 하룻만에 카라치 시내 시아파 회교 사원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16명이 죽고 30 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폭탄은 현지 시간으로 31일 저녁 시아파 회교 사원에서 신자들이 예배중에 터졌다고 파키스탄 경찰은 밝혔습니다.

수니파 회교 성직자 무프티 니자무딘 샴자이가 신원불명의 암살자들에 의해 살해된후 시아파 회교도들에 대한 수니파 회교도들의 보복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수 천 명의 경찰관들이 카라치 시내를 순찰중인데도 시아파 회교 사원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수니파 성직자 샴자이가 암살되기 3주일전 시아파 회교 사원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시아파 신자 20여 명이 살해된데 이어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유혈 보복 충돌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