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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서북부 지역에서 SUV 차량 대열 매복 공격받아 두명 사망  - 2004-05-3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북부 지역에서 무장 공격 대원들이 석대의 스포츠용 차량 대열에 공격을 가해 적어도 두명이 사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공격대원들이 이들 차량에 불을 지르기에 앞서 차에 타고 있던‘서양인’으로 묘사된 여러 남자들을 끌어내렸다고 전했으나 이들의 운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차량을 타고 있던 사람들은 민간인 들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지발 보도들은 사망자 가운데 한명은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임신한 여성 한명과 어린아이 적어도 한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은 바그다드와 타지를 연결하는 도로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0일 이라크 남부 나자프 시에서는 미군과 과격 시아파 회교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 추종 세력간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 전투는 부근 쿠파에서 양측이 충돌한지 하룻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한편 이라크통치위원회는 전쟁으로 피폐된 이라크의 임시대통령을 선출하는 문제를 토의하고 있습니다. 이라크통치위원는 30일 회의를 열고 오는6월30일 통치 권을 떠맡게 되는 임시정부의 조직구성을 논의했습니다.

대체로 상징적 직책이 될 대통령직은 통치권구성을 완료함에 있어서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제기되고 있는 인물들은 외무장관을 지낸바 있는 아드난 파차치씨와 통치위원회의 현의장으로 토목기사 출신의 가지 알 야와르 씨 등 두명입니다. 파차치씨는 미국 텔리비젼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시 대통령직 발표가 월요일 31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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