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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주요 이사국들, 미-영 이라크 결의안 수정 요구 - 2004-05-27


미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주요 이사국으로부터 두 나라가 제의한 새로운 이라크 결의안에 대폭적인 수정을 가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26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중국은 프랑스, 러시아, 독일등에 가세, 미국과 영국이 제안한 결의안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4개국은 6월 30일 정권을 인수받는 이라크 임시 정부의 권한을 좀더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유엔 결의안이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떠나는 일자를 명시하고, 이라크 국민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거부하는 권한을 주도록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6일, 연합군 작전에 관해 미래의 이라크 정부가 갖는 권한을 놓고 미국과 영국에 견해차가 있다는 보도를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미영 두나라는 이라크 국민에게 모든 권한이 넘겨져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다국적군은 임시 정부가 정권을 인수받은 후에도 여전히 미군 지휘하에 놓여져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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