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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재무장관들, 산유국들에 생산량 늘리도록 촉구 - 2004-05-24


세계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치솟는 유가가 세계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수 있다고 경고하고 석유 생산국가들에게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틀동안 열린 회의를 마치고 선진 7개국(G-7)과 러시아의 각료들은 23일, 모든 오펙(OPEC) 국가들에게 "항구적인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일치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도록 원유를 공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공동 성명을 통해 일부 원유 생산국들이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한 최근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이 성명은 특정 국가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펙 국가들에게 하루 최소한 2백만 배럴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리라고 촉구했었습니다.

오펙의 석유상들은 22일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유가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음달 베이루트(Beirut)에서 오페크 공식 회의가 열릴때까지 생산량 증가에 관해서는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진국 재무장관들은 다음달 미국 죠지아(Georgia)주 씨 아일랜드(Sea Island)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영국, 카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미국등 이른바 G-7 과 러시아의 재무장관들은 중동과 북 아프리카의 경제 개혁을 지원하는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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