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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대인 정착촌 철수 계획 수정 제출하겠다' - 샤론  - 2004-05-09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자신의 소속 정당인 리쿠드당의 투표에서 거부된 가자 지구 이스라엘 철수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샤론 총리는 9일 이스라엘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계획을 새로 입안해 오는 31일까지 각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새로운 철수계획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갖기위해 자신의 워싱턴 방문예정을 취소한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약7천5백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1백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가자 지구로부터 유대인 정착촌을 전면 철수시키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왔으나 지난 주에 실시된 집권 리쿠드당의 찬반 투표에서 철수계획이 거의 60 퍼센트의 반대로 거부됐습니다.

샤론 총리는 미 국내 유대인 단체인 이스라엘계 미국인 공공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으며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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