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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동 4자'각료급  회담열려 - 2004-05-04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이 4일 유엔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 및 유럽 연합과 러시아의 고위 관계관들을 만나 중동 평화 노력에 관해 논의합니다.

이 회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를 위한 “로드 맵” 계획을 입안한 이른바 “중동 4자”의 각료급 회담으로서, 근 1년만에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이 회담은, 가자 지구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계획이 집권 리쿠드당의 당원 투표에서 부결된데 뒤따라 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3일 미국은 샤론 총리 계획의 부결이 미국의 대중동 외교에 대한 후퇴라는 시사를 일축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전직 외교관들은 오늘 4일, 미국의 중동 정책을 우려하는 내용의, 지난달 말 부쉬 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을 일반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일단의 미국 외교관들은 , 영국의 전직 외교관 50여명이 지난주 , 영국정부의 중동 정책 재고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보낸 데 자극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 지구및 요르단 강 서안 일부 지역 철수 계획을 지지한 부쉬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했다고 뉴스 보도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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