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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시위 전세계에서 펼쳐져  - 2004-05-02


노동절인 1일 전세계 각지에서선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에서 부터 이라크 전쟁 반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장을 제시하는 시위들이 벌어졌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의 노동자와 운동가들은 노동자 보호 확대와, 근로 조건 개선, 임금 향상 등을 촉구하는 노동절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노동 조합은 조합내 정치적 이견을 반영하면서 전국에서 각기 다른 시위들을 가졌습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역사적인 브란덴부르크 문에 집결한 시위대들이 게르하르드 슈뢰더 총리에게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그의 경제 개혁을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과 도쿄, 홍콩, 방콕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에서도 민주주의 확대와 이라크 전쟁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또한,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은 노동절을 맞아, 쿠바는 쿠바의 사회주의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미국 주도의 노력에 대항해 자국을 방어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9월의 첫번째 월요일을 노동절로 경축하는 미국에서는 주요 시위나 가두 행진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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