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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수 새로운 추정치 보도 아는바 없다' - 백악관 대변인 - 2004-04-29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북한의 핵 야심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같은 언급은 미국의 정보 관리들이 이제 북한이 앞서 추산했던것 보다 더 많은 수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뒤에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28일 1면 기사를 통해 미국은 북한이 갖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핵무기 수의 추산치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추산되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수는 한두개에서 최고 8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스카트 매클레란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의 핵무기 수에 관한 새로운 추산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으나, 정보 기관들이 그 문제를 다루고 있을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매클레란 대변인은 부쉬 행정부가 북한의 핵 야심에 대해 오랫동안 심각한 우려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클레란 대변인은 북핵 문제 해결은 6자 회담을 통한 진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외교적 해결에 중점을 두는 부쉬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매클레란 백악관 대변인은 또 미국의 한반도 정책 목표는 그 곳을 비핵지대로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아담 이렐리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아직 정보 기관들로부터 북한의 핵무기 수에 관한 공식적인 새로운 추산치가 나오지 안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렐리 대변인은 차기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가까운 장래에 실무그룹 모임을 갖도록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렐리 대변인은 머지않아 그에 관한 발표를 할수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렐리 대변인은 이어 회담이 빠르면 5월중에 열릴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자에 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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