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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수백미터까지 완전 폐허' - 국제 구호 요원들 룡천 시찰 - 2004-04-24


북한 룡천 열차 폭발사고 현장을 둘러본 국제구호 기관 대표들은 룡천역의 사방 수백 미터가 온통 폐허로 변해 있었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중국 국경에서 가까운 룡천역 폭발사고로 적어도 15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천 3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망자중 76명은 어린 학생들로 이들은 폭발로 학교 건물이 주저앉는 바람에 희생되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사고 원인을 질산암모늄 비료를 적재한 화차들과 유조차들을 옮기던 중 부주의로 인해 전기선에 접촉하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해외로부터 답지하는 인도주의적인 지원의사에 대해 “우리는 여러 나라 정부들과 국제기구 및 단체들에서 인도주의 지원 용의를 표시하고 있는데 대하여 평가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국은 북한에 미화 백만 달라 상당의 긴급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의료품과 천막, 식량등 120만 달라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엔 아동기금, 세게보건기구, 국제적십자등을 포함, 유엔 구호기관들은 23일 북한의 구호지원 요청을 받고 현지로 구호팀을 긴급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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