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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이라크에 미군 증파 시사 - 백악관 특별 기자회견 - 2004-04-14


부쉬 미국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에 미군 병력을 증파할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6월 30일까지 이라크인들에게 정권을 이양하기로한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전국에 텔레비젼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가 또 하나의 베트남이 될 것이라는 가정을 거부하고 그같은 설은 미군과 적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부쉬 대통령은 사담 훗세인이 제거된지 일년이 지난 현재, 이라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빈번한 폭력 사건들은 내전이나 민중 봉기가 아니며 이라크 내외의 극단적인 세력들에 의한 권력 싸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극단적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살해하거나 생포하기를 미국은 요구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미군에게 소요를 진압하기위해 필요하다면 강력한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6월 30일의 정권 이양이 끝나면 미국은 이라크에 들어서는 새 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리차드 아미티쥐 부장관을 중동에 파견해 그곳 국가들의 상호 이익에 대해 논의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저녁 프라임 타임에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2003년 3월 6일 사담 훗세인 제거 계획을 밝힌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부쉬 대통령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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