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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6자 회담 참석국가들 북핵 분규 해결위한 기회 포착해야' - 중국 외교부 부부장 - 2004-02-21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차기 6자 회담에 참석할 나라들은 북핵 분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중국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은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제 2차 6자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야심을 둘러싼 이른바 ‘실질적인 질문 사항들’이 다루어질 것이라고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이 부부장은 차기 6자 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을 포함해 이 회담에 참석하는 다른 나라들에게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정 목표들에 관한 의견의 일치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 경우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동결하겠다고 제의하고 있으나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에너지 지원이나 안보 보장과 같은 양보를 받아내기에 앞서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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