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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사, 컴캐스트사의 인수제의 거부 - 2004-02-17


미국 오락 산업의 거대 기업 월트 디즈니사(Walt Disney Company)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 텔레비젼 방송사 컴캐스트 코포레이션(Comcast Corporation)의 인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컴캐스트는 지난주 660억 달라에 디즈니사를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었습니다.

디즈니사는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컴캐스트가 제의한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거절하면서 회사가 다짐해온 주주의 가치 조성 목표를 달성할 다른 제의가 있을 경우 이를 세심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컴캐스트측은 당시 그 거래는 양측의 주주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안겨주고 합병 기업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컴캐스트가 지난 11일 내놓은 인수안에는 당시 540억 달라 상당의 주가 매입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13일에 가서 이 제의는 컴캐스트의 주가가 하락한 뒤 470억 달라 미만에 상당하는 것이 됐습니다. 이 두 회사가 합병됐더라면, 세계 최대의 미디어 회사가 탄생했을 것입니다.

디즈니 사는 놀이공원(theme parks)외에도 영화 제작, 텔레비젼 방송사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본사를 둔 컴캐스트는 2천1백만명의 케이블 TV 가입자를 갖고 있으며 고속 인터넷 접속 고객 500만명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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