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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화해 무드 - 3년만에 외무장관 회담 - 2004-02-16


인도와 파키스탄은 분단된 카슈미르 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오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인도 외무부 고위 관리들은 오는 18일 열릴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관리들과 회동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의 마수드 칸 대변인은 오는 18일의 외무 장관회담은 카슈미르 문제와 양국을 갈라놓고 있는 광범위한 쟁점들을 거론하기 위한 실천과정을 수립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양국이 독립한 1947년 이후 카슈미르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두번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두나라는 지난 2002년에도 뉴델리의 인도 국회 의사당에 대한 살인적인 공격 사건이 발생한 뒤 백만명에 달하는 양국군 병력이 국경에 집결하는등 전쟁촉발 직전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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