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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이라크 정보보고 조사위한 독자적 기구 구성키로  - 2004-02-02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어떠한 대량 살상 무기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미국의 이라크 전쟁 발발이전 정보에 관해 조사하도록 독자적인 조사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리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부쉬 대통령이 금주중에 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부쉬 대통령은 이와같은 조사 위원회 설치 촉구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대 이라크 무기 사찰단장이었던 데이비드 케이씨의 최근 국회 증언에 뒤따라 소속 공화당과 야당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다함께 조사의 문을 열라는 압력을 점점 더 거세게 받고 있습니다.

케이 전 무기 사찰 단장은 지난 주 국회에서 자신은 이라크 대량 살상 무기에 관한 전쟁 전 정보가 “거의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라크에서 핵과 생 화학 무기가 대량으로 발견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케이 전 단장은,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미국 주도의 대 이라크 군사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정보 기관들에게 바그다드측이 분명 금지된 무기들을 보유하고있다고 결론내리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추측들을 일축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앞서, 독자적인 조사 위원회 설치는 광범위한 무기 수색 활동이 완료되기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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