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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랑스와의 정부차원 교류 중단  - 2004-01-29


타이완은 자국의 국민투표에 반대한 프랑스에 항의하기 위해 프랑스와의 고위급 정부간 교류를 중단했습니다.

유시쿤 타이완 총리는 프랑스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두 타이완 내각 관리의 파리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히고 “프랑스로부터 적절한 반응”이 있을 때까지 양국간의 교류 중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28일, 중국이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나라에 압력을 넣어 국민투표를 반대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이번 주 중국의 후 진타오 국가 주석의 프랑스 방문중에 타이완의 국민투표 계획안이 위험하고 중대한 과오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나흘간의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9일 이집트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국민 투표를 통해 중국의 미사일에 대비한 타이완의 방위력 증강과 중국과의 새로운 회담의 장을 모색할지 여부를 유권자들에게 타진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 선거를 독립을 향한 움직임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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