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의 화성 탐사 활동 이면에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에 있는 작은 민간 항공 우주 회사의 직원들의 숨은 공로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화성에 가 있는 2개의 탐사 로봇의 어깨에 해당하는 기계 장치를 고안, 제조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ASI 라고 알려진 작은 민간회사, Alliance Space System사에 관해 소개해 드립니다.
ASI사는 패사디나 교외에 있는 산업 단지내, 제과점과 체육관, 미용실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ASI는 우주선의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불과 25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진 이 회사는 쌍둥이 탐사 로봇인 스피릿과 오퍼튜니티호의 중요한 부품을 고안하고 제조했습니다. 브렛 린덴펠드 공학 기술 책임자는 자신들이 고도로 조종 가능한 로봇 어깨 장치를 제작했다고 말합니다.
길이 90센티미터, 무게 4 킬로그램의 이 장치는 4개의 과학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성 바위의 말라 비틀어진 표면을 긁어내는 연마기와 바위와 토양속의 화학 물질들을 분석하는 광학 분공계 2점, 그리고 확대된 사진들을 찍는 현미경이 바로 이러한 장비들입니다. 린덴펠드씨는 장비들을 고안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였다고 말합니다.
린덴 펠드씨는 장비들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오차도 없었다면서, 장비들이 상상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정확성이 보장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탐사 로봇이나 착륙선 그리고 전체 시스템의 다른 요소 제작을 맡은 JPL (Jet Propulsion Laboratory) 사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있어서도 전혀 오차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구로부터 1억 6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춥고도 먼지로 뒤덮인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는 탐사 로봇들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해서는 로봇의 어깨에 해당하는 장치에 있는 5개의 움직일수 있는 접합점들이 설계된 대로 정확히 작동되어야 합니다.
빌 리드씨는 ASI사의 부품실에서 티타늄과 합성물과 같은 거칠고 가벼운 물질들로 부터 정밀한 구성 분자들을 분리하는 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한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리드씨는 엔지니어링과 설계 작업은 종이 위에 어떤 것을 그려내는 것이지만, 자신은 실제로 수작업을 통해 다른 행성으로 가게될 장비들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 작업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작업들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예전에 JPL사의 기술자로 근무했었던 ASI사의 르네 프라뎃 최고 경영자겸 회장은 다른 2명의 직원들과 현재의 회사를 세웠습니다. 창립 6년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프라뎃 회장은 JPL사의 과학자들의 임무 완수를 지원하기 위해 그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프라뎃 회장은 ASI사에는 자사가 제작하려는 감지 장치와 기술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기술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비들을 가벼우면서도 발사대의 최고온의 온도를 견뎌 낼수 있는 외장안에 집어 넣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한 작업은 원래 ASI사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니라고 프라뎃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화성 착륙선이 안착하고 탐사 로봇들이 작업에 착수했을 당시, ASI 사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았었습니다. 두 로봇들이 놀랄만한 사진들을 전송해 왔지만, 스피릿호가 컴퓨터 고장을 일으키면서 탐사 임무가 위험에 처해졌기 때문입니다. 탐사 로봇들은 과거 화성 표면에 물이 존재했었는지 여부에 관한 증거를 찾는 임무를 띄고 있습니다.
ASI사는 항공 우주 분야 이외에 다른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고도의 카메라 지지대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러나 ASI 회사의 웹싸이트에서 볼수 있듯이 이 작은 민간 회사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우주 궤도나 태양계에서의 임무들과 같은 지구 이외의 다른 세계를 위한 것들입니다.